GO-RANG 정보 통통

 

 



랑슐랭가이드
Rangchelin Guide

★★★★☆
4.0/5

 


 

 

오늘 리뷰할 곳은 경기도 광명의 오리집이다.

성남사는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가게됬냐면,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모임을 하시는데 그 모임에서 이곳을 왔었다고 하신다.
고기도 신선하게 나오고 가격도 착하니, 후에 어머니께서 남자친구를 데리고 같이 왔는데, 남자친구도 나를 데리고 왔다 ㅋㅋㅋㅋㅋ
+ 우리엄마도

 

 

 

 

역시 맛집은 입소문으로 만들어지는거지

 

 

 

차타고 가는 꾀나 외곽으로 빠졌다.

식당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곳에 "생오리장작구이 토성" 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허름해보이는 건물인데  주차장은 이미 차들도 가득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외관이 이렇게 허름하다.
건물 안쪽에는 규모가 제법되는 허브 농장이 있었고, 그 옆쪽에 이렇게 출입구가 있었다.

 

 

약간 음... 비닐하우스 들어가는 느낌???
문열고 안쪽으로 쭈욱 걸어가면 가게가 나온다.

 


아니나 다를까 가게 안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심지어 정신도 없다.
그냥 한 눈에 봐도 손님 수에 비해 종업원 수가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손님이 들어와도 몇 분 이시냐? 어디 앉으시라, 이런 안내가 전~~~혀 없다.
왜냐, 먼저 와있는 손님들 케어하는 것도 버거웠기 때문에

 

 

안 쪽 테이블에 앉으려고, 여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께 여쭈었는데

쳐다보지도 거긴 예약자리라 안된다고 답한다.

그렇다고 자리안내를 해주지도 않는다.

 

 

 

어쩌라는거지????

 

 

 


테이블 잡기도 전에 분노가 치민다

 

 

 

 

 

 

 


우선 멀리 왔으니 여기서 돌아갈 순 없고...
입구와 가까운 자리에 그냥 앉았다.
숯불이 왔다갔다하는 자리여서 그자리는 피하고 싶었으나, 나중에는 그냥 그 자리 앉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입구 쪽에 안길 잘한 이유가, 거의 셀프 뷔페식으로 손님들이 직접 반찬을 리필했다.
음료수 같은 것도 그냥 손님들이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 가져오고,

심지어 어떤 손님은 아에 쟁반에 반찬들을 담아 직접 나르더라...

 

우리도 결국 직접 리필을 해야해서 가까우니 입구쪽이 오히려 났더라...

 

솔직히 서비스는 진짜 최악이었다.

 

 

 

 


겨우겨우 자리에 앉았고, 나, 남자친구, 우리엄마 이렇게 성인 3명이어서 생오리 한마리로 주문했다.
(아줌마가 반마리로 잘 못체크함)

 

보다시피 가격이 매우 착하다

생오리 한마리인데 32,000원 이다.

 

 

 

숯불을 보니 좋은 숯을 쓰는거 같았다.
( 숯 잘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그래 보였음 ㅇㅇ )

 


상차림은 별거 없었다. 깍두기, 상추절임, 파로 만든 절임? 파피클? 소금 뭐 그정도였다.
근데 별거없는 상차림인데 반찬 하나하나 맛은 있었다.
그리고 사이드로 오리탕도 함께 나왔는데, 나는 오리탕같은 물빠진 고기 국은 잘 안먹어서 그냥 놔뒀다.
남자친구는 아주 맛있게 잘먹음!

 

 

이것 보아라 ㅋㅋㅋㅋㅋㅋㅋ
소금이 이렇게 담겨 있다...
저것만 보아도 정신없음이 느껴진다.

이쯤되니 그냥 다 포기함 ㅇㅇ

 

 

 

드디어 생오리 한마리가 나왔다.
나는 이런 오리 고퀄리티 생오리를 본 적이 없다.
비주얼이 흡사 참치회다.
대강보아도 이건 진짜 신선한 고기이다.

 

 

살도 두툼하게 잘 썰려있고, 양도 무지 많다.

 

 

숯불위에 올리니 금방 있는다. 다른 소스없이 그냥 소금만 찍어먹는데,

고기가 워낙 신선하다보니 노린내 잡내 1도 없다.

 

 

 

 

반찬으로 나온 상추절임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

 

 

 

 


어쨌든 이렇게 성인3명이서 생오리 한마리에 각자 탄산음료 1병씩 먹으니
총 38,000원이 나왔다.

 


계산할때도 사장님들이 서빙하고 정신없어서, 계산해달라고 사장님을 몇 번이고 불렀다.
남자 사장님께서 와서 계산 도와주셨는데 여사장님 보다 친철하셨다.

 

 

 

서비스만 좋았으면 진짜 대박 오리집인데...너무 아쉽다.
맛과 가성비만 본다면 이 집은 최고다
너무 극과 극이야 ㅠㅠ

 

 

 

고기가 진짜 너무 고퀄인 생오리라 별점 4.0 주었지만
서비스 만큼은 별점 1 주고 싶다.

 

 

 

 

 

근데 또 남자친구 말로는 한가할때 오면 서비스가 엄청 좋다고 한다.
이전에 왔을땐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는데, 우리는 황금연휴 기간에 가다보니 서비스 최악이었던거 같기도 하다.

 

 


이 집가려면 되도록 평일이나 사람붐비지 않을 때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그냥 셀프 뷔페식으로 스스로 반찬나르고 다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화예약 가능하니 미리 예약잡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전화번호 적어놓음)

 

 

 

 


두 줄 요약 평


광명 외곽에 있는 생오리 맛집이나 최악의 서비스 하지만 최상의 고기 퀄리티.
착한 가격에 매우 신선한 생오리를 많이 먹을 수 있다. 미리 예약하고 한산할 때 가는 걸 적극 추천한다.

 


 

주소 & 지도 ↓

 

경기도 광명시 밤일로 106

02-2625-9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