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ANG 정보 통통

 

 

 

지난주 현충일, 남자 친구 생일 맞이 김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파주를 가는 것이었었으나,

공휴일이고 하다 보니 차 막히는 것이 걱정되어

그나마 교통체증이 덜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김포'로 갔다. 

 

 

 

김포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김포로 가는 길 내내 김포 주변 맛집을 검색했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구글에 검색해도 뭔가 리뷰가 시답지 않고...

어쩔 수 없이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맛집 검색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간장게장 맛집 리뷰가 눈에 들어왔는데,

김포 '나무서리 만두' 집과 '소쇄원 간장게장' 집에 대한 블로그 리뷰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나무서리 만두'는 이름은 만두 전골집인데 ,

주 메뉴인 만두 요리(?) 보다 간장게장이 더 유명한 듯했다.

그리고 이 집 최대의 장점은 바로 '무한리필 게장'집이라는 것이다. 

1인 16,900원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대식가라서, 

'소쇄원 간장게장'보다는 무한 리필 게장집에 더 끌렸다.

(참고로, 소쇄원 간장게장 집은 정식으로 나오는데 1인 35,000원이다. )

 

 

 

 

 

나무서리 만두 - 김포 간장 게장집 후기 ▼

 

 

위치는 김포 한강 신도시 입구 쪽에 이었으며,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차장도 꽤나 넓어서 주차 걱정을 없을 듯하다.

 

 

 

 

건물 2층에 올라가면,  식당 입구가 나온다.

우리는 게장을 먹으러 온 거였기에,

메뉴 볼 것도 없이 앉자마자 게장 무한리필 3인을 주문했다.

 

 

 

 

 

반찬은 모두 셀프여서 앞쪽에 준비된 셀프코너에서 원하는 반찬을 담아오면 된다. 

게장을 먹기 위해 필요한 비닐장갑도 준비되어있다.

 

 

 

 

10분 채 되지 않아 주문한 게장이 나왔다.

큰 한 접시로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나왔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두 개다 맛있었지만,

그래도 원픽은 역시 '간장게장' 

짜지 않고 딱 적당히 맛있었고, 전-혀 비리지 않았다.

 

양념게장도 맛있으나, 밥과 함께 먹기는 간장게장이 더 좋았다.

무한리필 집이라 사실 맛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이 집은 맛있다. 

너무 맛있어하면서 손가락 쪽쪽 빨면서 맛있게 먹었다.

 

 

(원래 고기 누린내, 해물 비린내에 매우 매우 극도로 민감함.

조금이라도 누린내, 비린내 맡으면  바로 숟가락 내려놓음)

 

 

 

 

 

 

 

 

 

빠르게 게장 접시를 Clear 하고, 바로 간장게장만 리필했다.

아무래도 리필로 나오는 게장이다 보니 처음 주문했던 것만큼 게 사이즈가 크지는 않다.

확실히 게 사이즈가 작았고, 조금 담겨 나온다.

 

그래도 뭐, 상관없다.

먹고 더 리필하면 되니깐.

 

 

 

 

 

그렇게 우리는 4번 리필을 하고 밥도 2번 비벼먹었다.

게딱지 버리는 저 큰통이 가득차도록 먹었다.

성인 3인이었는데, 약 6만 원 돈으로 정말 게장 배 터지게 먹었다.

우리 모두 다 Happy Belly 인 상태로 식사를 마쳤다. 

 

 

 


참고로, 사장님들이 그렇~~ 게 막 웃으시고 그런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진 않으심.

리필할 때 은근 눈치 보이기도 해서,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음 상할 수도 있으니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 맛이랑 가격이랑 모두 너무 매력적이다.

서비스가 좀 그래도 가성비 게장 맛집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