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ANG 정보 통통

회사 주변도 벚꽃

집 뒷산도 벚꽃

 

이곳저곳 벚꽃이 휘날린다 

 

가고싶다 

벚꽃놀이 

 

코로나...ㅐ ......후

 

꽃놀이 가고 싶으나 가기 무서웠다. 

그래서 어떻게 꽃을 구경할까 머리굴리던 중 청풍호반 드라이브 스루 벚꽃놀이 당첨!

 

바로 부랴부랴 옷 입고 출발했다.

 

 

 

 

 

 


 

바람도 좋고 햇살도 따뜻하고 완벽하게 꽃놀이 날씨 였다.

모든게 다 완벽했다 

코로나만 없었으면...

 

 

 

차 창문 양쪽으로 열고 룰루랄라 벚꽃 구경 

으으음 봄 냄새 콧구멍 활짝

 

 

 

 

벚꽃길 따라 쭉 달리다 왠 주차장이 보이길래 차를 세웠다.

붐비진 않았지만 우리처럼 꽃 구경을 온 사람들이 몇 있었다.

 

 

 

 

 

안전거리 유지하며, 주차장 주변을 거니는데

왠 돔(?) 같이 생긴게 보인다.

 

 

 

자세히 보니 케이블카가 또 보인다.

 

저거다


" 응? 저게 뭐지? " 

 

남자친구와 더 가까이 가보았다.

 

" 케이블카가 있네? " 

 

" 여기까지 왔으니, 타보자 "

 

 


 

 

 

건물 이층으로 올라가니 케이블카 매표소가 있었다.

케이블카 표를 사려고 하는데 종류가 2가지다.

 

 

 

일반  vs  크리스탈

 

 

당연히 "크리스탈"로 고름

 

(이때까지 남자친구는 내가 크리스탈로 산걸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줄을 서는데 일반 케이블카, 크리스탈 케이블카 줄을 따로 선다. 

 

 


 

 

"우리 뭐타? "

 

"응 우리 크리스탈로 샀어"

 

"그게 뭔데?"

 

"바닥 다 뚫린거"

(뚫린거 아니고 유리임 ㅇ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케이블카와 다르게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10분 정도 마다 한 대씩 왔다.

 

드디어 우리 차례...!

 

 

 

탑승했다.

 

 

 

 

타자 마자 속도감이 느껴진다. 

프레임과 좌석을 제외한 모든 것이 유리다... ㅎㄷㄷ

생각보다 너무 무섭다.

 

 

 

 

게다가 이 날 바람도 엄청나게 불었는데, 케이블카가 미친듯이 흔들렸다.

 

바람소리도 위잉위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올라가는 한 10~15분간은 풍경 볼 틈도 없었다...

 

무서우니깐...

 

 

중간중간 기둥(?) 있는 곳을 지나갈때 살짝 덜컹거림에도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크리스탈 케이블카 타고 벌벌 떨며 꼭대기에 올라가니 저 세상 뷰가 펼쳐졌다.

 

 

올라가보니 카페도 있고, 갖갖이 조형물도 있었다.

올라갈땐 너무 너무 무서웠지만, 올라오니 청풍호반의 풍경을 파라노마처럼 볼 수 있었다.

 

 

 

 

한국에도 이런 뷰가 나오는가 싶었다.

 

 

산책길을 따라 저 아래로 내려가니 비봉산 파빌리온이 나왔다.

(예쁜 보자기? 보석모양으로 되어있고 사진찍기 좋음!!!!)

 

 

내려가는 중에 옆에 왠 레일이 있어서 보니 모노레일이 지나가고 있었다.

 

 

 

 

 

 

각도가 족히 75%는 넘어보였는데,

스릴넘치는거 좋아하신다면 모노레일 강추강추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어른들 모시고 오면 진짜 진짜 좋을 것 같다.

 

 

 

 

 

 

케이블카 타고 편하게 올라와서 이렇게 파노라마 뷰로 산과 호수 경치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전국 몇 안될 것같다.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 어디로 갈 지 모르겠다면,

제천 청풍호반 추천하고 싶다!

 

미세먼지 ZERO 청정 공기

 

 

 

 

근처에 캠핑장도 많으니 캠핑도 하고 케이블카도 타고 산 좋은 물 맑은 청정 지역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기 최적의 장소 같았다.

 

 

비록...ㅋㅋㅋㅋ우린 쫄보가 크리스탈 케이블카가 타서 벌벌 떨었지만, 색다른 경험임은 확실했다..

 

 

 

 

 

단언컨데,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썸타는 커플도 크리스탈 케이블카타면 내릴때쯤 두 손 붙잡고 내려오게 될 것이다.

 

 

 

 

 

케이블카 이용요금이용시간은 다음과 같다!

 

 

 

 

 

 

 

주소 ↓


케이블카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
연락처 : 043‑643‑7301

 

모노레일 : 청풍면 청풍명월로 879‑17
연락처 : 043-653-5121

 

 

 

 

 

 

 


Rang's 평가

★★★☆☆
3.9/5


 

 

얼마 전 지인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찍힌 내 머리를 보고 너무 충격 받았다.
염색 안하고 방치한지 오래된건 알고있었으나, 머리 상태가 정말 이따구인줄 모르고있었다.

 

 

집이랑 사무실에만 있으니, 자연광에서 내 머리색을 볼 일이 없어서,
내머리는 뿌리부터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나도 선명한 블랙과 주황빛 가득한 투톤 머리를 하고 댕겼던 것이다.

그야말로 촌스러움의 극치

(심각하다)

 

 

 

 

 

 

사실 돈 더 주고 차홍아르더나 같은 유명 미용실에 가고싶었으나,
이번 달 예상치 못하게 쓴 큰 돈들 때문에 결국 가성비 미용실을 찾게 되었다.

 


집 근처이기도 하고, 사진으로 보았을 때 너무(?) 매장이 작아보이지 않고

깔끔해 보이는 이 곳 '두쏠뷰티'로 정했다.

 

 

 

 

근데 사실 좀 겁났다.
예전에 싼맛에 머리했다가 개털 된 적이 있기 때문에 혹시 머리 망치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제발 잘 되길... ㅠㅠ

 

 

 

 

염색 안한지 6개월이 넘은 상태라 뿌리는 정말 자랄만큼 자란 상태.
뿌리염색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머리 전체에 올라와있는 촌스러운 붉은기를 덮어버리는게 너무너무 시급했다.

 

 

 

 

전체 염색을 요청했고, 자리를 안내 받았다.
크고 깔끔하지만 유행이 지난듯한 느낌의 동네 미용실

매장안에 자리는 10자리 정도 있었고, 역시 코로나 때문인지 매장 내는 한산했다.

오후 2시 쯤 전화 해서 당일 오후 5시에 예약을 했지만 예약없이 와도 문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디자이너 분과 염색 색상 상담을 했다.

 

 


현재 내 머리 색의 촌스러운 주황색 플러스 붉은 색이 보이지 않도록 차분한 브라운으로 덮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 너무 심한 머리 층이었는데, 가장 긴 층의 층을 아에 없애달라고 했다.

 

 

 

 

 

 


염색이 시작되었다.
머리해주시는 분이 엄청 느긋느긋? 빠르게 휙휙 움직이시는 분은 아니었는데,
차분하고 꼼꼼히 염색약을 발라주셨다.

 

 

 


약 다 바르고 어느 미용실과 다르지 않게 음료를 주셨다.
난 걍 오렌지 주소 픽픽

 

근데 웃긴건, 가격표시에는 '기장추가' 없음이라고 되어있는데 길이별로 가격이 다름???

응??? 이게 기장추가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의※
기장추가 요금 없음으로 되어있으나, 기장별로 요금 다름

 

 

 


샴푸도 느리지만 부드럽게 꼼꼼히 해주셨다.

마지막 드라이까지 촵촵 잘해주셨다.

 

 

 

계산은 74,000원
(염색 비용 70,000원에 샴푸비용 4000원 추가 됨)

 

 

 


가슴선 까지 오는 긴 머리 기장에
10만원이 안되는 착한 가격이다.

 


색 나온걸 보니 요청한대로 나왔으나, 뭔가 아쉽??
100점 만점 중 75점

그래도 가성비는 최고다.

 

 

 

 

 

 

 

 


두 줄 요약평

 

 예약 안했는데 갑자기 진짜 저렴한 가격에 머리 하고 싶다면 추천
컷트는 그냥 동네 미용실 정도, 염색은 가격대비 만족


 

 

주소 & 지도 ↓

두쏠뷰티 Dusol Beauty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337 (세이브존 지하 2층)

 


랑슐랭가이드
Rangchelin Guide

★★★★☆
4.4/5


 

 

 

막내 동생이 친구들 만난다고 서울에 잠시 왔었는데,
인스타에서 가보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Slowwcheese에 갔다 온 것이다.
다녀온 뒤 어치나 맛있다고 극찬을 하던지...

 

 

 

 

 

 

 

그런데 엄마가 오랜만에 부산에서 올라와서, 엄마랑 같이 갔다 왔다!!!

 

 

 

 

 

 

 

 

 

 

나와 동생은 해외 돌아다니며, 리얼 치즈를 맛 볼 기회가 있었지만,
엄마는 진짜 치즈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엄마한테 원래 치즈는 이런 맛이야 라고 알려주고 싶었다.
(참고로 엄마도 나도 동생도 우리 가족 모두 치즈 덕후)

 

 

 

 

 

 

30분 웨이팅은 기본이라며 오픈 시간보다 일찍 가야 그나마 덜 기다릴 거라는 동생의 말을 듣고,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 30분 보다 10분 일찍, 11시 20분에 매장 앞에 도착했다.

 

 

 

 

 

10분은 일찍 온 것도 아니었음

 

 

 


진짜 웨이팅 없이 들어가려면 적어도 10시 45분까지는 와야 되는 거 같았다...
오픈전에 매장 입구는 웨이팅 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선착순으로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했다.

 

 

 

 

11시 20분에 도착한 우리는 대기번호 16번을 받았다.

 

 

 


매장 규모가 크지 않고 테이블수가 적어 회전율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
한 타임에 최대 4팀 정도?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웨이팅이 길어봤자 1시간 정도겠지...라고 생각하며, 매장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를 마시며 차례를 기다렸다.
그렇게 12시... 12시 반... 1시... 전화가 오지 않는다.
(웨이팅 리스트에 올리면, 자리가 나는 대로 직원분이 전화를 주신다.)

 

 

 

 


엄마와 나는 지쳐갔다... 호기롭게 맛있는 치즈를 브런치로 먹어보겠다며 아침부터 부랴부랴 갔으나,
우리는 너무 늦게 도착한 것이었고...
배는 고파가고... 악만 남았다.

 

 

 

 

맛있으니깐 기다릴 가치가 있을 거야... 곧 차례가 오겠지 하며 기다리다 어느덧 2시가 되었다.
2시 조금 넘어서 드디어 전화가 왔다!!!

ㅠㅠㅠ엉어어어엉어엉
웨이팅 싫어해서 보통은 이렇게 기다리면 다른 곳 찾지만
엄마가 너무 먹고 싶어 해서 악으로 버티고 버텼다.

 

 


드디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우린 매우 배고픈 상태이며, 긴 기다림에 아주 Hangry 해져있었다.
두 번은 이렇게 못 기다린다며 모든 메뉴를 다 시켰다.

 

 

 

 

 


화이트 와인도 두 잔 시켜서 먹었는데 먹는데 정신 팔려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음
(동생이 찍었던 사진도 함께 올림)

 

 

 

 

 

 

치즈가 나왔다...!! 너무너무 이쁘다
뽀얀 치즈랑 사워도우 그리고 흑토마토 조합이 너무 좋다!

 

썰어서 한입 맛보는데 치즈가 우유맛이다. 그리고 결이 살아있다.
이탈리아 갔었을 때 먹었던 치즈맛이랑 매우 비슷하다.

 

 

 


내 최애 음식 프로슈토!!!
사워도우에 꿀 발라놓음 거기에 짭짭할 프로슈토가 올라가서, 단짠 조합이다.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음

 

그리고 대망의 부라따!!!
이건 영상으로 봐야 돼

 

 

톡 하면 터질 거 같이 생겼는데, 나이프로 살살살살 중앙을 갈라주면 스르륵 접시에 녹는다.
별다른 소스 없이 올리브유에 소금 후추 밖에 없는데, 조합이 끝내준다 진짜. 부드럽게 녹아내림.
치즈 맛의 정점이다.

 

 

 

엄마도 먹으면서 ' 아~ 이게 진짜 치즈맛이구나~' 하며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미션 성공이다 엄마한테 새로운 치즈맛의 세계를 알려줬다.

 


신선한 고퀄리티 치즈 한 접시에 산뜻한 화이트 와인 한 모금이면,
웨이팅의 기다림도 잊게 된다.


(마시는 동안만 잊음. 웨이팅 길어도 너무 김)

 

 

 

전부 먹고 계산하니 7만 원 중반대가 나왔다.

고퀄리티 핸드메이트 치즈이다 보니 가격대가 높다.

하지만, 배부른 만족감은 절대 주지 못 할 양이다.

 

 

이곳은,  확실히 '양'보다 '질'이다. 

 

 

 

 

슬로 치즈의 치즈맛은 극락이나,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지옥의 웨이팅

 

 

 

이러한 이유로 두 번째 방문은 조금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이 두 가지 모두 감수하겠다면 

적극 추천함!!!

 

 

 


두 줄 요약 평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리얼 고퀄리티 치즈를 맛볼 수 있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없는 신선한 핸드메이드 치즈이지만, 높은 가격과 지옥의 웨이팅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주소 & 지도 ↓

슬로우치즈 Slowwcheese / 서울 강남구 삼성로 145길 13 101호 청담동)

 

 


Rang's 평가

 

★☆☆☆☆

1.0/5

 


상품명 : 레드빈 무선 이어버드

가격 : 29,800원 (할인가)

무게 : 매우 가벼운 플라스틱 (정확히 몇 키로 인지 모름)

특징 : 에어팟 저렴이

 

 

 

 

 

쓰니는 에어팟이 없다...
호주에 있을 때 한참 에어팟 1세대가 출시 되었었는데,

그 당시 나는 일반 유선 이어폰 보다 10배 가까이 비싼 콩나물을 사야하는 이유를 도무지 몰랐다.

 

 


유선 이어폰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었기에,

동생과 남자친구가 호주 코스트코에서 에어팟을 사자는 제안을 당차게 뿌리쳤다.

 

그리고 난 이제와서 후회를 하고있다.

 

 

 

왜냐면 호주 코스트코에서는 $150 가량에 팔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도 한국에선 22만원 정도에 팔렸었다.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정품 에어팟을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좋은 기회를 놓쳤다.

운다 엉엉엉

 

 


물론 지금도 유선이어폰을 쓰고 있고,

얼마 전 남자친구와 전화를 하던중 충전과 전화통화를 동시에 하지 못 해 화딱지가 났다.

 

 

 

 

그러던, 어느날

 

 

 

올리브영 쇼핑을 하던 중, 저렴한 와이리스 이어폰에 눈에 딱 들어왔다.

생긴건 갤럭시 버즈? 버드 같이 생겼는데, 왠지 에어팟보다 착용(?)이 촥 될 것 같이 생겨서 왠지 모르게 괜찮아 보였다.

가격도 원래 가격 3만 얼마에서 할인하여 단 돈 2만 9천 8백원!!!

 


어차피 이어폰인거 뭐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며, 덥썩 집어들었다.

 

집에 도착해서 룰루랄라 박스를 뜯어서 보니 충전 케이블과 사용 설명서 그리고 에어버드가 가지런히 담겨있었다.
케이블을 꼽아 충전을 하고, 이어폰에 빨간 불빛이 들어오는 걸 보니

오... 되긴 되는 군 싶었다

 

 

 

그러고는 바로 이어폰을 꼽아 보려고 하는데,

귀에서 자꾸 떨어진다...?

귓구멍에 이어폰이 쏙 하고 꼽혀야 되는데 힘주어 넣고 돌려도
스르륵 떨어진다...

겨우 귀에 꼽꼬는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했는데,

 


응...? 소리가...


소리가 왼쪽 오른쪽 왠지 시간 차가 있다...?


내가 잘 못 들은 거겠지...?


일단 진정하고...


애플뮤직으로 노래를 틀었다.

틀고 방에 핸드폰을 놔두고 화장실을 가니

블루투스가 끊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허허허허허ㅓ허허허헣

다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보았다.

역시나 신호가 끊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함

사실 3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이렇게 그지같은 물건 사면 작은 돈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깝다.

다시는 저렴이는 사지 않으리

 

 


이렇게 3만원 짜리 쓰레기를 산 후기임

 

 

 

 

 

 

 

 



랑슐랭가이드

Rangchelin Guide

 

★★★☆☆

3.5/5

 



지난 금요일, 회사분과 함께 저녁을 먹던 중 우리나라 최고 막국수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막국수 중 최고 맛집은 충북 제천의 '용천막국수'였는데,

데리고 갔던 지인들 마다 인생 막국수라며 모두 인정했었다.

 


하지만 이 분의 인생 막국수는 여주에 있는 '홍원막국수'라며 설전이 붙었다.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그 자리에서 바로 홍원 막국수 리뷰를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각종 메스컴과 블로그 후기들로 가득했다.

 

 


홍원 막국수 검색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요약요약)


 



3대째 90년간 막국수를 팔아왔던 전통 있는 곳이고, 연매출이 무려 35억 이란다. (강렬...!)


도데체, 을~매나 맛있길래 막구수 팔아 일년에 35억을 만드는 것인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바로 찾아간거임ㅇㅇ)

 

 


 


그래서 나는 궁금했다.
고로, 다음날 바로 홍원 막국수를 찾아갔다
(행동력 오짐)

 

 

 

다음날 바로 차타고 여주 홍원막국수를 찾아갔는데 유후 성남에서 가니 대략 40분~50분 정도 걸렸다.
주말이다 보니 초계 넘어가는 구간에서 차가 좀 밀렸는데,

차 안막힌다고 가정하면 4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는 비교적 짧은 거리다!

 

 

 

길찾기는 매우 쉬웠고 그냥 네비따라가면 바로 나온다.

가게 사이즈는 역시 그 주변 어떤 가게보다 컸고, 주차장도 꽤나 넓었는데,
느즈막히 갔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가득했다.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우리가 느즈막히 가서인지 몰라도, waiting은 없었다.
들어가자마자 테이블을 잡고, 서빙하시는 분께서 빠르게 대응해주셨다.

 

 

 

우리는 물막국수 2개 수육 1개를 시켰다.

다른집과 별반 다르지 않게 육수가 담긴 주전자를 가져다 주셨고, 기본 밑반찬으로 깍두기(?)를 주셨다.

 

 


육수맛이... 크으...
진짜 기가 막힌다. 육수 한 입먹고
역시... 90년 전통의 막구수 맛집이구만 싶었다.

육수 한 입에 나의 기대치가 하늘끝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기대만큼 맛있진 않았다.

 


물막국수를 맛 보는데, 음... 뭐랄까 너무나도 깔끔, 담백? 한 맛에 놀랐다.
분명히 맛이 없는건 아닌데, 그렇고 첫 입에 엄청 맛있는 맛도 아니다.
근데, 또, 조미료 없이 이 정도면... 맛있는건 맞음...!

 

 

하.지.만
난 이미 조미료의 노예...
내가 좋아하는 '용천막국수'도 사실 조미료 듬뿍들어간 감칠맛이다.
맛이 너무 강렬해서,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그런 맛...! 인데

(대신 먹고나서 물 1L는 마셔줘야함)

 

 


반면에 '홍원막국수'는 식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며, 밍밍하지만 깔끔 개운한 맛..! (나에겐 익숙치 않음)
냉면으로 비유하자면 평양냉면의 맛이다.
그리고 수육의 경우 촉촉하고 맛있었으나, 가격대비 양이 작았다.

(개인적인 너낌)

 

 

 

어쨌든 90년째 이어져오고있는 기업규모에 맞먹는 가게인거 보면,
나같은 조미료 노예보단, 이런 담백한 맛에 매년마다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한 번쯤은 와서 먹어보고 평가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깔끔한 맛이 잘 맞는다면, 이 집은 당신의 인생 막국수집이 될 지어다.

 

 


두 줄 요약평

 


조미료 맛 싫어하시고, 식재료 본연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인생 맛집이 될 곳,
쓰니와 같이 조미료 맛에 길드려져 강한 맛을 좋아하는신 분에게는 그냥 평범

 


주소 & 지도 ↓

 

홍원막국수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길 12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고자 국민 모두에게 조건없이 돈을 나눠주자라고 해서 시작된 "재난기본소득" 제도!

경기도의 경우  "경제방역" 정책으로 지난 4월 9일 부터 경기도 재난 기본 소득 온라인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신청기간은 4/9~4/30 이며, 오프라인은 4.20~7/31 입니다.

번거롭게 주민센터 찾아갈 필요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니 기간 내에 꼭 신청하세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링크 : https://basicincome.gg.go.kr/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basicincome.gg.go.kr


 

먼저, 온라인 신청대상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경기도민 (온라인은 20.03.23 24시 기준으로 조회)

※3월 24일 이후 경기 도내 시 ·군간 전· 출입한 경우 4월 20일 이후 방문 신청 가능

※3월 24일 이후 다 시도 전출자, 사망자, 외국인 등은 지급대상이 아님

※부정신청으로 인한 지급액은 환수되며,형사처벌 될 수 있음

 

 

2.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신청가능

 

 

3.미성년자는 부 또는 모가 세대주이거나 동일 세대원의 배우자만이 대리 신청

 

 

4. 신청일 현재 보유한 경기지역화폐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

※경기지역화폐카드 미사용 시군(김포, 시흥, 성남)은 신용카드만 신청 가능

 

 

5. 신청 접수 완료 후 수정 불가

 


사용처연매출 1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제외

※전통시장의 경우 10억원 이상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

 

 

또한, 경기 18개 시 ·군은 시·군재난기본소득이 합산되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 + 각 시 시·군재난기본소득 α 가 됩니다. 

(저의 경우는 성남시 1인 가구 이기 때문 10만원+ 10만원 = 20만원)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한 경제지원이니, 올바르게 사용되어 얼어붙은 지역이 활성화 되길 바라며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지금,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원받고 힘냅시다!

 

 

 

 

 

준비하기에서 소득 순위 파악이 끝났다면, 이제 신청하기 편으로 꼬우.

 

 

 

 

우선 LH청년전세임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한다.

매일 지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자주 들어가서 신청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로 들어가서 공지사항 확인할 것!

 

 

 

 

 

링크 ↓

 https://apply.lh.or.kr/LH/index.html#MN::CLCC_MN_0010:

 

LH청약센터

 

apply.lh.or.kr

 

 

 

 

 

 

 

 

"LH 청약센터"에 접속하여 메인화면에 "매입임대 전세임대"탭의 임대 정보를 Click 한다.

 

 

 

 

 

 

 

"매입임대/전세임대" 탭에서"전세임대"를 Click 한다.

 

 

첨부된 사진상 공고명에 신혼부부 전세임대 모집공고만 보이지만,

청년 전세임대 모집기간에는 청년 전세임대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내가 어떤 자격으로 지원할지 선택하는 것이다.

청년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취준생 전형인지, 대학생 전형인지

 

 

 

취준생 전형의 경우 대학 졸업예정이거나 졸업 후,

취준생 기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고로,

취준생 전형을 신청해서 LH에 됐는데, 

집 계약 전, 운 좋게 갑자기 취업하게 된다면 

취준생 자격을 잃게 된다. 

 

 

 

 

어렵게 LH 지원해서 당첨되어도 자격을 잃을 수 있으니,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공고를  Click 해서 들어가게 되면, 공고 개요 다운로드 부분에 첨부 파일들이 주루루루룩 있다.

첨부된 파일들을 모두 다운로드하여 꼼꼼히 잘 읽어보고, 내용 기입을 한다.

내용 기입을 마쳤다면, 모두 스캔본 파일로 만든다.

 

 

 

그 밖에,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상세인지 기본인지 확인 후 프린트하여 스캔한다.

건강보험자 득실 확인서도 프린트하여 스캔한다

 

 

 

 

파일에 적힌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체크해야 하는 부분에 체크가 되어있는지

기입되어야 하는 부분이 빠지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번거롭지만, 후에 서류에 문제 있어서 다시 프린트해서 스캔하고 팩스 보내고 하는 것보단 훨씬 났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 번 서류 Upload를 하다 보면 정말 진 빠지고 힘들다.
미리미리 잘 체크하여 두 번 하지 않게 한다.

 

 

 

 

참고로 "금융정보제공 동의서"의 경우

Upload 하는 파일 형식이 다르니, 반드시 Upload 전 파일형식 확인 후 변환한다.

 

 

 

 

이렇게 모든 서류들을 다 스캔파일로 만들었다면,

지원 준비 완료! 

 

 

 

 

 

나는 지원 후 4개월 정도 후에 

LH 전세임대에 선정되었다고 문자로 통보받았다.

보통 3~5개월 정도 걸리다고 하니,

이 기간 감안해서 미리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대망의 집 구하기 편이다.

사실 지원하기 까진 조금 번거롭지만 힘들진 않다.

정말 힘든 건... 선정되고 나서 집 구하기...

 

 

 

운 좋게 나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집을 구했는데,

사실 수도권에서 LH 전세 가능한 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ㅠㅠ

 

 

 

휴 다음 편에 LH전셋집 구하기 편을 써보겠다!!

 

 

 

 

 

랑슐랭가이드의 두번째 리뷰는

성남의 한옥카페 "새소리 물소리"

 

 


 

 

랑슐랭가이드

Rangchelin Guide

 

★☆

4.5/5

 

 

 


 

 

 

 


 

 

지난 주말,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얼른 축의금내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남자친구와 마스크 꼭꼭 쓰고 후다닥 갔다왔다.

 

 

 

결혼식 끝나고 나니 오후 2시경 이었는데,

결혼식가려고 오랜만에 깔끔하게 입고 나왔고,

이상하게 햇볕도 따땃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이대로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강남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새소리 물소리"에 가보았다!!

 

 

 

 

인스타에서 우연히 "새소리 물소리" 사진을 보고

너무 예뻐서 캡쳐해 놓고 있다가

날씨좋으면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날이 바로 이 날이었다 !!!

 


 

 

새소리 물소리는

성남 수정구 오야동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 '오야' 마을은 조선 중기 인조대왕 때 호조참의를 지낸 14대조 할아버님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경주'이'씨 집성촌으로,

새소리 물소리 역시 14대조 부터 대대로 살아온'터'라고 한다.

(새소리 물소리 공식 블로그 참조)

 

 

 

1923년 부터 3년여간 공 들여 만든 한옥이라고 하는데

무려 100년 정도 된 고한옥이다.

 

 

한옥 앞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작은 나무 다리(?)도 놓여있었다.

그 주변으로는 예쁜 꽃들이 심어져 있었고

,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야외테이블을 두었다.

 

 

 

100년 전에 만들어진 곳이지만,

정말 만드신 분의 미적감각이

잘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이렇게 실제 살던 고한옥을 카페로 개조한 곳은

전국에 몇 곳 안될것으로 생각된다.

 

이 이유만으로도 이곳의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소리 물소리의 대표메뉴는

 

고즈넉한 이 장소에 잘 어울리는 전통차이다

 


 

쌍화차  : 각종 국내산 재료를 영등포 한의원에서 직접 공수하여, 7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달여 만든 새소리물소리 대표차

 

 

대추차: 경북 경산에서 직접 공수한 최상급 상초 대추로, 6시간 동안 끌이고,

속을 으깨서 정성스럽게 달여 만든 새소리 물소리 대표 차

 

 

오미자차 :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직접 공수한 오미자로,

약수물을 끓여 정수된 물에 3일 동안 내려 만든 새소리 물소리 대표차

 

 

단팥죽 : 경남 함양에서 직접 공수한 최상금 적두로 4시간동안 직접삶고, 국내산 쌀가루를 넣어 만든 대표 별식

 

 

팥빙수 : 경남 함양에서 직접 공수한 최상급 적두로 팥알이 살아있는 앙금이 잂품인 대표 여름 별식

 

(새소리 물소리 공식 블로그 참조)

 


 

가격은 다른 곳 보다는 높지만

좋은 재료 직접 직접 공수하여 오랜시간 정성들여 만든 것에 비하면

양호한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가격 10,000원~13,000원)

 

 

 

 

 

남자친구도 이곳 가격을 보고 흠칫 놀랐지만,

이제 껏 마셔본 대추차 중에 가장 맛있다고 했다

 

 

 

우리는 이 날 대추차와 쌍화차를 시켰는데,

이렇게 다과로 경단도 함께 나온다.

 

 

경단 한입 먹고, 전통차 마시면서 도란도란 얘기하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빛 쬐고, 너무너무 좋은 하루를 보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온다면,

이곳에 꼭 데려와보고 와보고싶다.

 

 

참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오전 중에 가는게 붐빔을 피할 수 있음.

웨이팅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면 카운터로 가서 대기자 등록하기.

 

 

 

 

 


두 줄 요약평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한옥카페

핸드메이드에 Quality있는 음료 하지만 가격대가 높음, 주말엔 웨이팅 필수